강릉 춘천명동닭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1. 찾아오시는 길

주소 : 강원 강릉시 월대산로 68 (춘천명동닭갈비)입니다.
지번 : 입암동 104-10 우:25579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 30분 에서 22시입니다.
주소를 입력하고 가시면 도로 옆쪽에 식당이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 가시는 길은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차공간은 식당 앞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나 주정차가 금지된 시간이 있으니 이 점 참고 하고 가시면 됩니다. 주정차 금지 시간이 해제되면 자유롭게 주차 가능합니다.

2. 김치닭갈비

닭갈비 1인분 13,000원입니다.
볶음밥 2,000원입니다.
공깃밥 1,000원입니다.
사리 2,000원입니다.
절편(8개) 2,000원입니다.
치즈떡 (10개) 2,000원입니다.
식당에서는 쌀, 김치, 고기 등 국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춘천명동닭갈비는 철판 닭갈비 전문점으로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 국내산 생닭을 사용하고 특제 소스로 느끼함을 없앴다. 특이하게도 김치가 들어간 묵은지 닭갈비를 판매하고 있는데, 묵은지의 깊은 맛이 닭갈비에 배 들어 감칠맛을 더 한다.
전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며 5인분 이상은 전국 어디든 택배가 가능하니 먹어보고 택배를 통해 집에서 편리하게 먹을 수도 있다.)

3. 이 맛에 온다.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으러 다녀왔다.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닭갈비 집 바로 춘천명동닭갈비이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도 닭갈비에 묵은지를 넣어서 판매하고  있었다. 처음엔 다른 닭갈비를 판매하는 식당과 달리 묵은지를 넣어 준다기에 신기하고 또 닭갈비와 묵은지의 조화가 괜찮을까 하는 기대 반 걱정반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닭갈비 안에 내용물을 봤는데 양상추와 묵은지 일반 닭갈비 집과 달리 여기는 절편 납작한 떡을 넣어 주었다. 닭갈비는 철판에 올리는 거부터 익기까지 모두 식당 주인이 직접 해주신다. 닭고기가 익어 가는 동안 절편이 먼저 노릇하게 익어서 식당 주인분이 고기가 익는 동안 절편을 먼저 먹으라고 하셨다. 절편을 먼저 먹어 보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해서 닭갈비가 익는 동안 지루 할 수 있는 시간을 절편을 먹으며 기다렸다. 그렇게 절편을 먹다 보면 어느새 닭갈비가 다 익었고 드디어 묵은지 닭갈비를 맛볼 수 있었다. 처음 첫 입은 그냥 닭갈비만 먹어봤는데 특제 소스로 만든 닭갈비라서 더 감칠맛 있었고 담백하고 맛있었다. 두 입째 먹을 때는 김치와 닭갈비를 함께 먹어보았다. 닭갈비를 묵은지에 싸서 한입 먹었는데 그 맛은 진짜 기대 이상이었다. 내 생각보다 묵은지와 닭갈비가 너무 잘 어울려서 한참 입을 가리고 감탄하고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닭갈비와 김치를 같이 먹고 그 안에 양배추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씹는 식감과 맛이 더 좋아졌다.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었고 추가로 사리를 주문했다. 통통한 면발과 닭갈비 소스가 만나니까 맛이 더 극대화 됐다. 사리를 묵은지에 싸서 먹었더니 또 다른 식감과 맛이었고 소소한 행복이란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너무 행복했다. 닭갈비를 먹다가 국물이 먹고 싶으면 기본 반찬으로 나온 살 얼음 들어간 시원한 동치미가 있는데 같이 먹어주면 새콤하고 아주 맛있다. 동치미에 들어간 무를 한 입 깨물어 입 가심 한 후 마지막 볶음밥을 또 추가로 주문했다. 배가 불러 더 이상 못 먹겠어도 꼭 볶음밥을 마지막에 먹어줘야지 아쉬움이 없다. 볶음밥을 주문하고 철판에서 골고루 볶아준다. 역시 볶음밥을 안 시켰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열심히 볶아서 먹고 철판에 볶음밥이 눌어붙어서 누룽지 처럼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숟가락으로 긁어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배가 안 불렀다면 볶음밥을 다 먹고 추가로 절편과 치즈떡도 추가해서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다음에 다시 가서 또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묵은지 닭갈비라고 해서 맛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지만 걱정을 괜히 했던 거 같다.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더 맛있었고 같이 나오는 떡, 볶음밥, 사리 전부 다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또 가야겠다 생각했다.